[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이 스크린 X 예고편을 공개하며 오감을 충족시키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스크린X 예고편은 국내 장편 영화 사상 최초로 촬영 단계에서부터 스크린X캠(ScreenX CAM)을 도입한 '염력'이 선사할 스펙터클의 진면목을 생생히 보여준다.
'염력' 스크린X 예고편의 오프닝은 주인공 석헌이 염력을 발휘하는 장면이 화려하게 포문을 연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석헌이 라이터를 띄우려는 모션을 취하자 염력이 펼쳐지는 놀라운 비주얼이 3면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이 실제로 염력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은 스크린X캠 촬영분 역시 예고편에서도 기대감을 높이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3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하며 공간감을 그대로 살려내는 스크린X캠이 담아낸 시퀀스들은 3면 스크린이 전달하는 쾌감의 최고치를 선사한다.
후반 CG작업으로 좌우 스크린을 연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스크린X캠 분량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거리감, 공간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장면들이 3면 스크린에 구현되어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것.
이는 오직 스크린X캠으로만 구현 가능한 장면들로, '염력'만이 가진 초능력과 만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신선한 쾌감을 제공할 전망이다.
스크린X와 연상호 감독의 만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염력' 스크린X는 더욱 각별하다. 역대 스크린X 개봉작 중 최대 관객을 모은 영화 '부산행'을 통해 스크린X와 첫 인연을 맺은 연상호 감독은 새로운 영화 체험을 선사하는 스크린X의 가능성에 매료돼 이를 '염력'에도 적극 활용했다.
'염력' 스크린X는 3면을 캔버스 삼아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더욱 역동적으로 구현해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기존 스크린X 작품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기법을 녹여냄으로써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극중 염력을 발휘하는 석헌 주위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장면이 나올 때는 영화가 전하는 현장감을 더욱 살려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최상의 극장 체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석헌과 딸 루미의 애틋한 부녀관계가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3면을 각기 다른 화면으로 구성하는 몽타주 기법을 적절히 녹여냄으로써 감동 코드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겸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능력자 연상호 감독을 주축으로 실력파 배우들과 충무로를 대표하는 최정상 스태프들까지 합세해 기대를 높이는 '염력' 스크린X는 전국 50개 스크린X관에서 1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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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