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29 11:11 / 기사수정 2009.01.29 11:11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부산시가 새해를 맞아 2020하계올림픽 부산 유치결의를 다지기 위해 충렬사를 찾았다.
김형양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국 소속 5급 이상 간부직원과 체육진흥과 직원 등 사직원 50여 명이 2020하계올림픽 유치결의를 다지기 위해 오늘(1. 29) 오전 11시 30분 충렬사를 찾아 참배를 한 것. 사실상 올림픽 유치지원 조직인 "부산스포츠발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최근 2020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강원도의 2018동계 삼수도전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허남식 시장이 지난 1월 19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데 이어 자매도시인 시카고를 공식 방문해 리차드 데일리 시장을 만나 부산과 시카고가 2020년 및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그동안 지난해 9월, IOC 위원들 30여명을 포함한 국제스포츠계 주요인사들이 대거 부산을 방문한 IOC포럼과 세계사회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도 어려운 경제상황과 국내여건 등을 감안 2020하계올림픽 정부승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유인촌 문화부장관을 면담하는 등 2018동계 후보도시 조기결정을 서두름에 따라 부산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부산시는 2월중 '2020하계올림픽 유치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3월초에 시민들의 올림픽 유치열기와 염원을 담은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2020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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