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의정부, 조은혜 기자]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팀이 V-스타팀을 꺾었다.
K-스타(남자부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우리카드/여자부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GS칼텍스)는 2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남자부 삼성화재, 대한항공,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를 54-52로 꺾었다.
올스타전은 세트별 15점으로 여자부 1~2세트, 남자부 3~4세트로 총 4세트를 진행해 총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리베로는 코트에 팀 자율적으로 1~2명이 출전 가능하고, 리그와 달리 공격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출전이 가능하다.
여자부 1세트는 V-스타가 K-스타를 15-13으로 꺾었다. 점수를 주고받은 초반, 인으로 판정됐던 배유나의 서브가 오심으로 판독되면서 V-스타가 5-3으로 앞섰고, 리드를 지키면서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로 10점 고지를 먼저 밟고 앞섰다. K-스타는 남자부 정민수, 여오현을 투입하며 리베로 3명으로 경기를 운영하기도 했다.
2세트는 듀크의 블로킹으로 첫 득점을 올린 K-스타가 강소휘의 오픈 득점과 상대 범실을 틈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유희옥의 블로킹으로 점수는 6-0. V-스타에서는 정지석이 들어와 점수를 보태기도 했다. 이후 정성현의 서브로 9-9 동점, V-스타가 역전에 성공했으나 파다르의 연속 득점으로 K-스타가 앞서며 2세트가 끝이 났다. 총점은 29-28로 V-스타가 한 점을 리드했다.
남자부 경기가 시작된 3세트에는 5-5 동점에서 신영석의 시간차 공격으로 K-스타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V-스타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고, 가스파리니의 서브 득점과 박상하의 시간차,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점수를 벌렸다.
4세트에는 K-스타가 반격에 나섰다. K-스타는 10-7에서 펠리페의 오픈 득점, 나경복의 퀵오픈 득점 등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듀크의 마지막 포인트로 15-8로 경기를 끝냈다. 4세트 합산 결과 K-스타가 54-52로 승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의정부,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