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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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방 '착하게 살자' 예능과 현실 사이…'진짜' 죄짓고 감옥行

기사입력 2018.01.19 22:47 / 기사수정 2018.01.19 23:5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착하게살자' 재소자들의 입소이야기가 공개됐다.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인 JTBC '착하게살자'가 19일 첫 방송 됐다.

각각의 죄목으로 잡혀온 김보성, 박건형, 유병재, 김진우, 권현빈은 재소자들과 똑같은 절차로 실제 교도소에 수감됐다.

각각의 죄목을 가지고 여주교도소로 이동한 권현빈, 박건형, 김보성, 유병재는 본격적인 구치고 입소 절차에 나섰다.

신원확인 절차를 진행한 재소자들은 신체검사에 나섰다. 항문에 소지하지 말아야할 물품을 소지했는지 검사를 받기 위해 항문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재소자들은 당황해했다.

박건형은 "정말 수치스러웠다"며 "온몸이 완벽히 인수분해 되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현빈은 "진짜 '죄를 짓지 말아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병재 역시 "이런 경험은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보성은 "팬티까지 내리라고 해서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재소자들의 죄목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사전에 출연자들이 실제 사법절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회의를 통해 가상의 사건을 기획했다. 

박건형의 죄목은 '범인도피죄'였다. 미리 섭외된 동료 배우 임형준은 박건형에게 "뺑소니 사고를 쳤다"며 "소속사 차량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박건형은 "신고를 해야지 왜 여기있냐"고 거부했지만 "가족을 보고 신고하겠다"는 임형준의 말에 마음이 약해져 차를 빌려줬다.

음식점에서 변호사를 수소문하던 박건형은 난입한 경찰에 의해 '범인도피죄'로 긴급체포됐다. 

유병재와 김진우의 죄목은 '중실화죄'였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진우와 유병재는 쥐불놀이를 하던 중 날아간 깡통으로 산불이 났다는 죄목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김보성의 죄목은 '절도'였다. 김보성은 "세상이 너무 불공평해서 의리로 임꺽정이나 홍길동 같이 했다"고 자신의 죄를 설명했다.

한편, 같은 죄목으로 수감된 유병재와 김진우는 변호인 접견에서 서로 다른 전략을 펼치기로 논의해 판결을 주목하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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