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경남FC가 2012년 FA컵 준우승 및 상위 스플릿 진출 당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중원의 마에스트로 조재철을 영입했다.
경남은 FC서울로 이적한 정현철 선수의 공백과 더불어 클래식에서 중원에 노련한 지휘자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올 시즌 멋진 활약을 펼친 최영준 선수의 파트너로 적임자라는 판단 아래 베테랑 조재철을 데려왔다.
조재철은 2010년 성남 일화에서 데뷔해서, 그 해 ACL 우승을 이끌 만큼, 중원에서의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2012년 윤빛가람과 트레이드 되며, 최영준과 함께, 그 해 FA컵 준우승 및 리그 상위 스플릿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이후 군복무를 위해 안산 경찰청 팀을 옮긴 후 제대 이후, 2016년 성남으로 이적 지난해에는 14경기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중원의 마에스트로라는 별명답게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며, 패스가 뛰어나고, 공격적인 센스까지 갖췄다. 거기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경남에 온 조재철은 "경남이 챌린지로 강등될 때, 큰 힘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에서 불러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했으며 “멋진 경기로 도민들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기호 대표이사는 "다시 경남으로 돌아 온 것을 환영한다. 클래식에서 뛰는 만큼, 멋진 경기력으로 도민과 팬들에게 보답 해달라"라고 당부 했다.
한편 경남은 6일까지 선수단 이적과 관련하여 거의 마무리하고, 태국 전지훈련에 돌입해, 2018년 클래식에서의 돌풍을 준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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