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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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신세경 "'육룡' 이어 또 분이役, 혼선 될까 걱정했다"

기사입력 2017.12.25 17: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흑기사’ 신세경이 애교를 발산했다.

25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가을에 하동에서 촬영한 것으로 최근 방송된 5, 6부 촬영 당시의 모습뿐 아니라 신세경의 장난기 서린 얼굴과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담았다.

본래 양갓집 규수로 태어났지만 베키(장미희 분)에 의해 서린(서지혜)과 바꿔 치기 당해 종으로 살아온 ‘분이’로 분한 신세경은 착한 성품과 기품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했다. 5, 6부에 펼쳐진 해라(신세경)과 수호(김래원)의 전생은 ‘흑기사’의 재미를 높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세경은 시종일관 웃는 낯으로 현장을 밝히고 있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화상 흉터를 가까이에서 보여주는가 하면 오매불망 점심 시간을 기다리는 친근한 모습이다. 간단한 대사라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대사 한 번 다시 할게요”를 외치는 열의 역시 눈에 띈다.

소속사는 "현생에서는 해라지만 전생에서 분이로서 연기해야 했기에 눈빛과 표정으로 연기하는 부분이 많았다. 보다 섬세한 주의력을 요했지만 신세경 특유의 뚝심과 스태프들의 합심으로 좋은 장면이 만들어졌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세경에게 ‘분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았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같은 이름의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신세경은 “사실 조금 걱정했다. 제 작품을 신경 써서 봐주시는 팬 분들에게 혼선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작가님께) 여쭤봤는데 워낙 ‘분이’라는 이름이 당시에 흔한 이름이라 하셨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나무엑터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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