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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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 동점골' 리버풀, 아스날과 3-3 무승부...4위 유지

기사입력 2017.12.23 09:41 / 기사수정 2017.12.23 10:0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리버풀이 아스널과 접전 끝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4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23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얻은 리버풀(승점 35점)은 아스널(승점 34점)을 막아내고 4위를 지켰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예기치 않은 선수 교체를 했다. 헨더슨이 다리에 이상을 느껴 밀너와 교체됐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살라의 크로스가 코시엘니의 발에 맞았고, 들어오던 쿠티뉴가 머리로 방향을 바꾸어 아스널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리버풀이 여세를 몰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살라가 슈팅으로 연결해 2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아스널의 반격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후반 8분 베예린의 크로스를 받은 산체스가 첫번째 만회골을 만들었고, 후반 11분 자카의 중거리 슈팅이 리버풀 골문을 뚫으며 단숨에 동점이 됐다.

결국 후반 13분, 외질이 역전 득점까지 기록하며 아스널이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5분 안에만 3골이 연이어 나오며 리버풀을 압도했다. 그러나 리버풀 역시 후반 26분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막판까지 양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분전했으나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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