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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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재계약

기사입력 2009.01.07 18:34 / 기사수정 2009.01.07 18:3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SK 역사상 첫 정규시즌 MVP에 대한 예우로 225% 인상'

SK와이번스가 팀의 간판 투수이자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한' 김광현. 출중해진 시력 덕분에 연봉도 대폭 인상됐다.

SK는 7일 올 시즌 16승을 거두며 다승, 탈삼진 2관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2008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는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김광현과  지난해보다 9천만 원 인상된 1억 3천만 원에 재계약 했다. 김광현 선수의 연봉 인상률은 225%로, 지난해 최 정 이 가지고 있던 165%의 기록을 넘어선 SK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

SK는 김광현이 월등한 기량뿐만 아니라 준수한 외모와 세련된 매너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는 등 슈퍼스타의 자질이 있고, 베이징올림픽에서 보여줬듯 향후 한국 프로야구의 붐을 일으키는 데 큰 기여를 할 선수라는 점도 재계약 협상 시 고려했다.

김광현은 "역대 최고 인상률로 계약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 모든 것이 그간 성원해 준 팬 여러분과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평소 부모님께 항상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는데, 이번 기회에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연봉의 일정액을 기부할 생각이다"고 어른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사진(C) 엑스포츠뉴스 강운 기자]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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