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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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나애심, 지병으로 별세…김혜림 모친상

기사입력 2017.12.21 18:44 / 기사수정 2017.12.21 18:4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나애심(본명 전봉선)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나애심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9시, 장지는 성남영생원이다.

나애심은 1950~60년대 가요계,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특히 가수 김혜림의 어머니로 잘 알려져 있다. 김혜림은 1989년 'DDD'로 데뷔해 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나애심은 1953년 친오빠 전오승(본명 전봉수, 2016년 별세)이 작곡한 '밤의 탱고'로 데뷔한 후 '정든 님', '언제까지나', '세월이 가면', '미사의 종', '황혼은 슬퍼', '과거를 묻지마세요', '맘보는 난 싫어' 등의 곡을 발표했다. 또 '구원의 애정'(1955) '백치 아다다'(1956) '종말 없는 비극'(1958) '쌀'(1964) '감자'(1968)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나애심 앨범 재킷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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