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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32점 활약' KCC, SK 4연패 빠뜨려

기사입력 2009.01.04 15:53 / 기사수정 2009.01.04 15:53

조수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수현] KCC가 마이카 브랜드의 활약 속에 SK에 승리하며 4연패에 빠뜨렸다.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원정팀 KCC가 홈팀 SK에 90-82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KCC는 올 시즌 세 차례 SK와의 맞대결에 모두 승리하며 SK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KCC의 브랜드(32득점, 13리바운드)는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강병현(14득점, 5어시스트)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SK는 외곽에서 문경은(6득점)과 ‘미스터빅뱅’ 방성윤(10득점)이 모두 부진하여 맥없는 경기로 패하였다.

오늘 경기의 승리로 KCC는 12승 15패를 기록하며 8위를 이어나갔고, SK는 10승 17패로 4연패를 기록하며 9위로 더욱 쳐졌다.

SK볼로 시작한 오늘 경기는 두 팀 모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에는 KCC의 브랜드가 파울을 3개를 범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였다. 하지만 강병현이 전반에만 9득점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40-30 10점차로 전반을 종료했다.

3쿼터 초반에는 KCC의 턴오버를 이용한 SK의 공격이 활발하였다. 하지만 KCC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57-41로 16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62-48로 3쿼터가 종료되었다.

4쿼터에는 경기종료 7분 14초를 남기로 SK의 방성윤이 부상으로 코트아웃 하였다. 그 이후 점수 차는 더욱 벌어져 6분 9초를 남기고 78-58 20점차로 손쉽게 KCC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SK는 김태술과 콜린스의 활약으로 끈질기게 추격하였다. 경기종료 3분 36초를 남기로 KCC의 칼 미첼이 5반칙으로 코트아웃 당하며, 점수 차는 78-74로 4점차까지 줄어들며 안개 속으로 빠졌다. 하지만 KCC는 브랜드의 연속득점으로 SK에 90-82로 승리를 거두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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