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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괴수와 본좌'의 맞대결…프로리그 2R 6주차 관전포인트

기사입력 2009.01.02 01:14 / 기사수정 2009.01.02 01:14

e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김수현/이나래] 르까프와 삼성전자의 양강 체제에 eSTRO와 위메이드 폭스가 반란의 선두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6주차, 프로리그 관전 포인트를 집어 보았다.

▶ '반란의 깃발을 휘날리며' 위메이드, eSTRO

위메이드와 eSTRO는 르까프, 삼성전자에게 각각 2연패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르까프에게 2연패, 삼성전자에게 3연패를, eSTRO는 삼성전자에게 4연패, 르까프에게 5연패를 당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박성균, 이영한, 안기효를 고정배치하며 르까프와 삼성전자에 대한 해법을 구상했다. 최근 위메이드 내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박성균,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예 저그 이영한, 오랜만에 프로리그 로스터에 등재된 ‘돌아온’ 안기효의 경기력에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월6일(화) 삼성전자와 위메이드의 경기에서는 송병구와 이윤열이 맞붙게 된다. 이윤열은 최근 세 경기에서 송병구에게 내리 패했고 또한 프로리그 통산 90승 고지를 선점한 지 두  달가량 프로리그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100승을 향한 발걸음이 더뎌지고 있다. 만약 이윤열이 송병구전 연패를 끊을 경우 자신감도 되찾을 수 있으며 100승까지 치고 나가는데 가속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eSTRO는 신대근, 박상우, 신상호를 붙박이로 내세웠다. 물론 지난주 SK텔레콤 전에서 패하긴 했으나 김현진 감독의 신임을 얻어 출전하게 된 것으로 예상된다.

▶ '괴수', '본좌'를 만나다…도재욱과 마재윤

4일(일) 문래 LOOX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SK텔레콤과 CJ의 경기에서 도재욱과 마재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특히나 이 둘은 ‘도’ 씨와 ‘마’ 씨라는 우리나라의 희귀 성(姓)씨를 갖고 있어 이들의 맞대결을 놓고 누리꾼들은 벌써 작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재욱과 마재윤은 2008년 1월 25일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대결한 적이 있다. 카트리나에서 경기를 치렀으며 프로토스 신예로 각광받던 도재욱이 마재윤을 제압하면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이번 대결 맵은 ‘콜로세움2’로 도재욱은 콜로세움 시리즈에서 공식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기에 도재욱에게로 승부가 기울지 모른다. 하지만 상대는 ‘마본좌’ 마재윤이기에 팬들은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적으로의 대결' 정영철 - 서경종

MBC게임에서 SK텔레콤으로 이적한 정영철이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한다. 정영철은 7일(수)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MBC게임과의 경기에 1세트에 출전, 서경종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으로 이적한 뒤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정영철이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5주차 대진표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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