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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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을 앞세운 모비스, KTF 꺾고 공동선두 복귀

기사입력 2008.12.31 23:49 / 기사수정 2008.12.31 23:49

김금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되살아난 3점슛을 앞세운 모비스가 KTF에 대승을 거두고 하루 만에 원주동부와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울산모비스와 부산KTF 경기는 3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우승연을 앞세운 모비스가 KTF에 90-58로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3쿼터 시작 49초만에 우승연이 3점슛을 쏘아 올리며 39-37로 역전에 성공한 모비스는 무섭게 KTF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하상윤이 스틸을 속공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함지훈이 공격 리바운드를 골로 연결하며 점수차를 벌이기 시작한 모비스는 4분 46초에 터진 우승연의 3점으로 50-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우승연은 3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12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3쿼터에만 29득점을 올리며 KTF를 몰아붙여 65-46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터지기 시작한 모비스의 공격은 4쿼터 들어서도 멈출 줄 몰랐다. 3쿼터와는 달리 내외곽이 모두 살아나며 점수차를 더욱 벌이기 시작했다. 그 중심은 블랭슨. 블랭슨은 내외곽을 오가며 4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며 KTF를 2연패로 몰아넣었다.


1쿼터에만 4개가 터지면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던 3점슛이 3쿼터에 다시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두권을 달리는 원동력인 3점슛이 살아나면서 연패에서 탈출한 모비스는 1월 3일 원주동부와 1위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3쿼터 들어 모비스의 외곽을 막지 못하며 모비스의 영건들의 분위기를 살려준 것이 아쉬웠다. 2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이끈 양희승이 후반 들어 무득점으로 묶인데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19-33으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경기종합)


울산모비스   90 - 58   부산KTF


- 울산모비스 -

블랭슨 : 22점(3점슛 3개)/8리바운드/3어시스트

우승연 : 19점(3점슛 5개)/8리바운드

던스톤 : 15점/7리바운드/2어시스트



- 부산KTF -

토마스 : 14점/8리바운드

양희승: 10점(3점슛 2개)

송영진 : 8점(3점슛 2개)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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