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사실상의 결승전'…이영호-김택용 8강에서 맞붙어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사실상의 결승전!

'최종병기' 이영호와 '혁명가' 김택용이 곰TV 클래식 8강전에 맞붙는다.

곰TV가 주최하고 TG삼보와 인텔 코리아가 후원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8강의 첫번째 주 경기가 2009년 1월 4일(일)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8강의 첫 경기이자 2009년 새해 첫 경기는 CJ 조병세와 SK텔레콤 도재욱의 매치업이다.

생애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이뤄낸 테란 조병세는 프로토스 육룡 중의 수장격인 도재욱을 만나 힘겨운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프로토스 6룡 중 도재욱을 비롯하여 김택용, 웅진 윤용태, 삼성전자 허영무가 진출하여 8강 첫 경기부터 테란 대 육룡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이어 KTF 이영호 대 SK텔레콤 김택용이라는 사상 유래 없는 8강전이 펼쳐진다.

현재 프로토스 6룡의 유일한 대항마로 뽑히고 있는 테란의 '최종병기' 이영호는 이번 대회에서 흔들리지 않는 페이스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프로토스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고 있어 '비룡' 김택용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결승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번 매치로 인해 선수 본인들의 긴장감은 물론, 이번 경기에 과연 프로토스틔 상승세가 계속 반영되어가느냐, 아니면 테란이 프로토스를 누르고 이런 대세를 깨느냐에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날의 승자끼리 4강전을 치르게 되어 누가 이기더라도 또 한번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탄생하게 되었다. 

전 경기는 곰TV(www.gomtv.com)로 생중계되며 리그 정보와 VOD는 곰TV 클래식 홈페이지(www.gomtvstar.com)를 통해 볼 수 있다. 현장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목동 영상고등학교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가능하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8강 1주차 대진(1월 4일 오후 6시)

1경기: CJ 조병세(테) vs SK텔레콤 도재욱(프)

2경기: KTF 이영호(테) VS SK텔레콤 김택용(프)

맵순서: 메두사-신추풍령-데스티네이션(3전 2선승)

[사진=곰TV 클래식 8강에서 맞붙는 김택용(좌), 이영호(우) ⓒ곰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