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여자프로골프의 이정은이 2017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남자프로골프에서는 최진호가 선정됐다.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17 동아스포츠대상'이 열렸다. 이정은은 지난달 열린 KLPGA대상에서 최초로 대상과 상금, 평균 타수, 다승에 인기상과 베스트 플레이어까지 더해 6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수상 후 이정은은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관계자 및 동료 선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큰 상을 받은 만큼 한국 골프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4승에서 1승을 더해 5승을 하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남자프로골프에서는 최진호가 작년에 이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회 참가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최진호는 영상을 통해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 뜻깊다. 내년에는 유럽 투어 진출을 하게 됐다.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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