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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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부천대 부천, 맹추위를 녹이다

기사입력 2008.12.26 23:45 / 기사수정 2008.12.26 23:45

남궁경상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천, 남궁경상 기자] 부천에 윤정환과 곽경근 등 과거 부천유공 선수들이 등장해 SK의 제주도 연고지 이전으로 얼어붙은 부천 축구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 넣으며 부천 축구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팬들에게 기쁨과 추억을 선물했다.
 
26일 부천체육관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 부천FC OB의 ‘불우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자선경기’에서 부천FC OB는 박성철과 이원식의 골로 한석진이 한 골을 성공시킨 부천 FC에 2-1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는 승패가 중요하지 않았다. 과거 부천에서 현역 시절을 보내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스타들이 찬바람이 살을 파고드는 맹추위에도 부천을 찾아와 부천FC 1995와 경기를 갖는 것만으로도 부천에 프로축구의 탄생을 바라는 팬들에게는 큰 희망이 되었다.
 
조성환, 곽경근, 이원식, 이성재, 남기열, 최거룩, 윤정환 등이 바쁜 일정에도 이 번 자선경기에 동참을 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던져 주었다. 이 날 경기장을 찾은 박문성 해설위원은 “부천FC 1995가 10년 안에 K-리그 진입은 물론 우승도 하기를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건네 맹추위에 경기장을 찾은 300여명의 팬들로부터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 날 경기는 영하의 날씨와 경기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조명 시설의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부천의 축구팬들의 관심과 열기로 인해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종합경기장에서 열라는 K-리그 부럽지 않은 성공적인 경기였다.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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