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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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서의 효자손' KTF, 전자랜드 따돌리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08.12.26 20:57 / 기사수정 2008.12.26 20:57

조수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수현 기자] 최하위 KTF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F는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에서 4쿼터 승부처에서 연달아 3점포를 떠트린 제이슨 세서(22점)의 '고감도 효자손' 활약에 힘입어 홈팀 전자랜드를 75-69로 따돌리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F는 세서와 함께 스티브 토마스(22득점 13리바운드)와 양희승(11득점)도 제 몫을 해냈다. 

반면, 전자랜드는 포웰(25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내외곽을 넘나들었고, 전자랜드에서 2번째 경기를 치른 서장훈(15득점 4리바운드)가 버티며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최하위 KTF는 이 승리로 7승 17패로 2연패를 탈출했고, 전자랜드는 11승 13패로 이 날 경기가 없었던 오리온스에 쳐져 단독 7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의 선공으로 시작한 1쿼터는 포웰의 활약 속에 전자랜드가 15-14로 앞서나갔다. 팽팽한 접전 속에 2쿼터에서는 KTF의 세서가 5득점을 넣으며 33-31로 역전하며 전반을 종료했다.

3쿼터에는 전자랜드가 황성인의 3점을 앞세워 37-36으로 역전했다. 김성철이 3점슛만 2개를 넣으며 전자랜드가 분위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계속된 턴오버로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49-50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리틀과 서장훈의 연속 득점으로 53-5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 역시 후반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가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KTF는 세서가 있었다. 세서의 연속된 3점슛 2개로 경기종료 6분6초를 남기고 62-61로 앞서나간 KTF는 경기종료 1분6초를 남기고 포웰의 골밑슛으로 69-68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또 다시 터진 세서의 3점포로 보란듯이 경기를 다시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KTF는 힘빠진 전자랜드에 75-69로 승리하며 연패를 탈출했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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