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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인비테이셔널]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바투 인비테이셔널 개막

기사입력 2008.12.22 15:28 / 기사수정 2008.12.22 15:28

e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김수현/이나래] 이플레이온에서 2년 동안 개발한 두뇌전략게임 ‘바투’의 공개서비스(OBT)가 12월 22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시작되며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한, 중 유명 프로기사 10명이 참여하는 ‘바투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다. 

‘바투 인비테이셔널’은 총 상금 2억여원 규모의 바투 대회로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 박지은, 허영호, 박진솔, 김형우, 한상훈 등 국내 정상급 프로 기사와 중국랭킹 1, 2위인 구리, 창하오까지 총 10인의 선수가 출전해, 매주 2회씩 총 7주간 대회가 벌어진다. 경기방식은 조별 풀리그를 거쳐 조 1, 2위를 기록한 선수들의 4강과 결승으로 진행된다.

한편 22일 서울 시청 앞 프라자 호텔에서 이번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바투 인비테이셔널’ 개막식과 함께 조지명식이 진행되었는데, 개막식에는 출전 선수 중 구리(중국)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참석했다. 조지명식은 중국의 구리와 창하오가 각각 시드로 진행되었으며 구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동영상 인터뷰로 대신했다. 이번 조지명식은 프로 선수과 선발된 선수들 모두 자신들의 각오와 입담이 어우러진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되어 바둑 팬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데 한 몫 했다.

조지명식이 진행된 후 대회 중계진들의 즉석 현장 중계와 함께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조훈현과 창하오가 시범 경기 대결을 펼쳐, ‘바투 인비테이셔널’의 현장감을 미리 맛 볼 수 있었다. 창하오는 조훈현의 허를 찌르는 ‘히든’ 공격으로 기권 패를 선언했고 조훈현은 ‘노장은 죽지 않는다’를 보여주며 바투 내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창하오는 “중국에 아직 널리 퍼지진 않았으나 중국에서도 곧 인기가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속도감과 우연성이 가미된 만큼 ‘히든’을 비롯한 이런 요소들이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 했다.


조훈현은 “요즘 바둑계가 침체되어 가고 있는데 바투로 인해 바둑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서로 win-win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앞으로의 바램을 이야기 했다.

‘바투 인비테이셔널’은 12월 25일부터 매주 목, 금 오후 1시 30분부터(시간 변동 가능)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바둑 TV(목, 금 저녁 7시), 온게임넷(토, 일 저녁 8시)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유명 게임 캐스터인 성승헌과 프로기사 김성룡이 이번 대회의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바투 인비테이셔널 조 편성

A조 - 구리, 조훈현, 박지은, 허영호, 박진솔
B조 - 창하오, 이창호, 유창혁, 김형우, 한상훈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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