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이 4개국 투어 대항전 '더 퀸즈' 첫 날 4전 전승을 거뒀다.
KLPGA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더 퀸즈 presented by KOWA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4경기를 전승으로 장식했다.
첫 순서로 오지현(21)과 고진영(22)이 나섰다. 이들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팀의 캐리 웹-한나 그린을 꺾었다. 이어진 김하늘(29)과 김지현2(26) 조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와 17번홀까지 동률로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18번홀 버디로 승리했다.
뒤이어 이정은6(21)과 배선우(23)가 짝을 이뤄 유럽여자프로골프(LET)의 칼리 부스-올라피아 크리스팅스도티르에게 완승을 거뒀다. 첫 홀에서 리드를 잡은 후 기세를 놓치지 않았고 4&3로 승리했다. 끝으로 김해림(28)-김지현(26)이 LET의 멜리사 리드-애너벨 딤먹 조를 꺾으며 패배 없이 마쳤다.
이번 대회는 경기마다 승리 시 2점, 무승부 1점, 패배 시 0점을 부여한다. 한국은 4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8점을 확보, 압도적인 선두에 올랐다. JLPGA는 2승1무1패로 승점 5점, LET는 1승3패로 승점 2점, ALPG는 1무3패 승점 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KLPGA 팀은 오는 2일 싱글 매치플레이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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