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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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감빵생활' 박해수 은퇴 선언에 모두가 충격···정경호에 버킷리스트 건넸다

기사입력 2017.11.30 22:59 / 기사수정 2017.11.30 22:5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의 은퇴 소식이 모두에게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4화에서는 서부교도소가 김제혁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날 서부교도소 교도관은 김제혁에게 언론사와 10분간의 인터뷰를 할 경우에 외래 의료 진료를 받을 수 있게끔 하겠다고 전했다. 김제혁이 이를 거부하자 교도관은 "이제와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죄송하다. 외부진료는 거절하겠다. 맘 바뀌면 언제든 와라"라고 말했다.

이후 서부교도소에는 노래자랑이 이슈로 떠올랐다. 교도소장이 노래 자랑의 상품으로 하루간의 포상 휴가를 내걸었기 때문이었다. 마침 딸 아이의 수술을 앞두고 있었던 고박사(정민성)은 면회를 온 아내에게 "나 휴가 나갈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

방으로 돌아온 고박사는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 그는 팝송 악보를 구해 따라 부르기도 했고, 교도관에게 화성악 책을 구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D-Day. 노래 자랑 무대에 오른 고박사는 엉성한 실력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불렀다. 

고박사는 재소자들에게 감동을 준 것을 인정 받아 1등을 수상하게 됐다. 하지만 교도소장은 귀휴를 허락하지 않았다. 포상 휴가가 헛소문이었던 것. 오히려 교도소장은 김제혁이 거절한 인터뷰를 고박사에게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도소 홍보를 위해 고박사를 이용하려 한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제혁은 스스로 인터뷰를 자처했다. 김제혁은 기자가 "출소 후에 어떻게 할 계획이냐"라고 물었고, 김제혁은 "야구를 그만 두려고 한다. 기사를 보셨겠지만, 야구어깨부상으로 야구를 그만 두어야 할 것 같다. 오래 생각을 했는데 지금 몸 상태로는 야구 선수로써 활동은 하지 못할 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많이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고맙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후 김제혁의 은퇴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김제혁의 가족들은 더욱 더 큰 충격에 빠졌고, 김제혁은 준호에게 버킷리스트 목록이 담긴 유서를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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