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이재룡이 온주완이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22회에서는 이루리(최수영 분), 정태양(온주완)이 이신모(김갑수)에게 관계를 들킬 뻔했다.
이날 홍영혜(김미숙)는 변호사에게 이혼 의뢰를 했고, 이신모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혼은 안 해"라고 밝혔다. 이에 홍영혜는 예정대로 재판으로 가달라고 했다. 이신모는 "내가 돈을 안 벌어다 줬어? 바람을 피웠어? 마누라를 때렸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그러자 홍영혜는 변호사가 시켰던 녹음기를 꺼냈다. 이신모가 막말하고 함부로 대하는 게 모두 녹음되어 있었다.
이신모는 홍영혜를 억지로 끌고 어디론가 향했다. 홍영혜 아버지 산소였다. 이신모는 "이제 뭘 잘못했는지 알았으니까 고쳐볼게.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경제권도 차차 나눠 갖자"라며 홍영혜의 손을 잡았다.
홍영혜는 손을 빼며 법원에서 만나자고 했다. 이신모는 "내가 잘못했다. 딱 한 번만 봐줘"라며 무릎 꿇고 애원했고, 홍영혜는 "절대 못 고쳐. 나 좀 사람답게 살게 해줘"라고 밝혔다. 이신모는 마지막으로 한 달만 봐달라고 했고, 홍영혜는 한 달만 지켜보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이루리는 정직원으로 발령이 났고, 정태양의 프러포즈도 받아들였다. 정태양은 이루리를 만나기 전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이에 이루리는 "제가 팀장님을 변화시킨 거네요? 저도 팀장님 덕분에 많이 변했는데"라며 서로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정태양은 이루리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힘들면 나한테 기대. 내가 그쪽으론 선배니까"라고 다독였다.
팔짱을 끼고 회사를 나오던 이루리와 정태양. 이루리를 보러 회사에 온 이신모가 그 모습을 목격했다. 이신모는 정태양의 멱살을 잡고 화를 냈고, 이루리는 모든 걸 설명하려 했다. 그때 이명랑(이세영)이 달려와 자신이 정태양과 사귄다고 밝혔다.
한편 최선영(김지숙)은 고정도(심형탁)를 찾아와 캐빈(이재룡)이 알기 전에 정태양(온주완)을 회사에서 치우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고정도는 "같이 자폭하고 싶지 않으면 일에서 손 떼라"라고 경고했다.
김우주(송강), 고은별(김지영)은 주애리(한가림)를 찾아가 캐빈 밀러에 대해 물었다. 주애리는 정태양이 캐빈 밀러의 아들이란 걸 직감했다. 이를 안 캐빈 밀러의 비서가 캐빈 밀러에게 말하려고 할 때 정태양이 등장했다. 정태양은 자리를 피해주었고, 비서는 캐빈 밀러에게 정태양이 아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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