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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암동 복수자들' 명세빈, 비리 문서 찾았다 '반전의 키 쥘까?'

기사입력 2017.11.15 22:20 / 기사수정 2017.11.15 22: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명세빈이 비리 문서를 찾았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11회에서는 복자클럽이 이병수(최병모 분)를 골탕 먹일 계획을 세웠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복자클럽 멤버들은 이미숙의 가출에 대해 이야기 듣게 됐다. 발끈한 김정혜(이요원)는 "죽여버리자. 나도 때려줬어야 하는데..우리를 외국으로 보내겠다고 한다. 얘한테는 학교를 고르라고 하더니, 나한테는 집을 고르라고 한다.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다 동원 했는데 불안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미숙은 "그 전에 이병수를 우리가 먼저 보내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제안했다.

다음날, 김정혜는 해랑건설의 이사회에 참석했다. 김정혜는 이사회를 통해 이병수가 아주 중요한 바이어를 만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가 바이어를 만나지 못하게 만들려 복자클럽 멤버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던 이병수는 호텔에서 밤을 보냈다. 그는 옷을 옷장에 걸어둔 후 침대에 누웠고, 복자클럽 멤버들은 방안으로 들어와 이병수의 옷을 모두 가져간 후 알람 시계를 바꾸어 두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옷에 까나리액젓을 뿌려 금고에 넣어두었고, 금고 비밀번호를 파쇄기에 갈아버렸다.

복자클럽의 계획대로 미팅 시간에 늦은 이병수는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중국인 바이어는 이병수를 보지도 않고 가버렸다. 이병수의 아버지 이재국 회장은 늦은 이병수의 옆에 한수지(신동미)가 나타나자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이후 김정혜는 한수지를 이용해 쐐기를 박으려했지만, 오히려 한수지는 가짜 인터뷰를 해 김정혜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분노한 김정혜는 이병수를 찾아가 "너 어디까지 하려 하느냐? 그 여자 어디로 빼돌렸느냐?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 당신이라는 사람 지긋지긋 하다. 내가 지금까지 버틴 시간이 아깝다"라고 소리친 뒤 "이병수, 더는 너랑 안 산다. 이혼하자"라고 이혼을 선언했다.

반면, 이미숙은 짐을 가지러 집에 갔다가 백영표와 마주치자 "선거 그만 둬라. 우리 서준이도 그렇게 만들고 우리 서연이와 나도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영표는 "이제 교육감만 되면 되는게 그때까지 참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답했고, 이미숙은 "이제는 참을 이유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돌아섰다.

이후 이미숙의 시어머니가 돌아가자 백영표는 장례식의 상주로 나섰다. 그러나 그는 장례식장에서조차 유세를 펼치는 행보를 벌였고, 이미숙은 상실감에 하염없이 눈물만을 흘렸다. 결국 이미숙은 술에 취한 백영표의 모습에 실망해 또 다시 집을 나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미숙이 시어머니의 병실에서 선거 대외비 문서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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