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1 07:50 / 기사수정 2008.12.11 07:50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뉴올리언스 호넷츠와 워싱턴 위저즈,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선수 3명과 신인 지명권 2개가 포함된 3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뉴올리언스는 가드 안토니오 다니엘스와 멤피스의 조건부 2라운드 픽을, 워싱턴은 가드 마이크 제임스와 자바리스 크리텐튼을, 멤피스는 워싱턴의 1라운드 픽을 가져가는 조건이다. 워싱턴은 선수 1명을 내주고 2명을 받아와야 했기 때문에 로스터의 한 자리를 비우기 위해 디 브라운을 방출했다.
길벗 아레나스의 장기 부상으로 가드진의 득점력 부재에 시달려온 워싱턴은 득점력 있는 공격형 포인트 가드 영입을 위해 뉴올리언스 호넷츠의 마이크 제임스를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제임스는 뉴올리언스에서 크리스 폴의 백업으로 나서고 있지만 05-06시즌 토론토에서 주전으로 뛸 당시에는 시즌 평균 20.3득점 5.8어시스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하지만, 때론 지나치게 개인공격에 의존해, 제임스의 공격력은 양날의 검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멤피스의 경우 트레이드 카드로 계속 거론되던 크리텐튼을 보내는 대신 1라운드 픽을 얻음으로써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의 무릎 부상 회복 시기가 관건이긴 하지만 알론조 모닝은 여전히 마이애미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마이애미 라커룸에는 여전히 모닝의 라커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모닝은 팀의 영건들에게 계속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렉 포포비치는 유타의 제리 슬로언 감독에 이어 현역 감독 중 두 번째로 긴 코치 경력을 자랑한다. 96-97시즌부터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감독직을 맡아온 포포비치는 2011-2012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기가 된다. 하지만 포포비치는 자신의 감독 경력이 20년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년은 너무 길죠. 저에겐 정말 하고 싶은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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