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중현 기자] 도르트문트에서 연속으로 풀타임 선발 출장하며 자신의 진가를 인정 받고 있는 이영표가 도르트문트와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게 되었다. 기존 2009년까지 되어 있던 계약을 1년 연장하게 된 셈. 이영표의 나이를 감안 한다면, 2010년까지와의 재계약은 구단으로서나 이영표 본인으로서나 좋은 선택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영표는 도르트문트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도르트문트의 현지팬들에게 만족감을 심어주었고 이로 인해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영표는 비록 나이가 들어가면서 활발한 공격력은 많이 죽은 상태이지만, 노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도르트문트의 적은 실점률에 큰 공헌을 세우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슈타디온에 모인 도르트문트의 서포터들은 이영표가 공을 잡을때 마다 '리~'라고 하는 구호를 외치는데, 이것에 대해 이영표는 자신에게 힘을 가져다 준다며 서포터들의 응원에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또한 현재 부상에서 서서히 복귀중인 데데에 관해서는 그는 매우 좋은 선수이며, 좋은 사람이고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데데가 복귀하면 데데는 확실히 왼쪽에서 뛰게 될 것이며, 자신은 오른쪽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만 한다면 데데와 함께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며, 이영표 다운 성실한 자세를 보여주었다.
[사진=A매치 100경기 기념 축하 행사를 받고 있는 이영표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박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