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1 00:51 / 기사수정 2008.12.11 00:51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방성윤이 SK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한동안 농구계가 들썩들썩했지요. 팀이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하자 일종의 구원투수가 온 셈입니다. 방성윤의 컴백으로 SK가 좀 더 나아지는 모습이 될 것인지 어쩔지도 관심이 모아졌지요.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는 SK 와이번스 선수들도 와서 구경했답니다. 그리고 역시 방성윤 컴백이라는 꼬리표와 대결하는 상대가 삼성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이 와서 이날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경기 전, 몸을 풀러 나타난 방성윤의 모습은 뭔가 낯설면서도 예전 SK에 있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지독히도 풀리지 않았던 SK였습니다. 급기야 방성윤을 부르기에 이르렀고, 팀의 보탬이 되도록 입국하자마자 경기에 뛴 방성윤은 이날 경기에서 총 23득점을 올리며 팀에 당당히 보탬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날 승리는 코트를 뛴 모든 선수가 수훈갑인 셈이지만, 아무래도 조금 침체했던 본위기를 방성윤이 조금이나마 바꾸어 준 건 칭찬해 줄 만한 일입니다.
다시 새롭게 들어온 방성윤이 지금처럼 팀에 새로운 보탬이 되어 SK를 지킬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일이 될듯합니다. 이로써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SK. 최근 연패에 빠져 있는 삼성을 시원하게 이기며 즐거운 경기를 한 이들의 앞으로의 경기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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