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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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김성균 "'채비', 고두심이 손발 닦아줘…호사 누렸다"

기사입력 2017.11.01 11:25 / 기사수정 2017.11.01 11: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성균이 고두심과 함께 한 '채비' 촬영을 회상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초대석에는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 개봉을 앞둔 배우 김성균이 출연했다.

11월 9일 개봉하는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인규 역을 맡은 김성균은 "실제로도 다둥이 아빠다. 영화 찍는 마음이 남달랐을 것 같다"는 DJ 박선영 아나운서의 말에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찍었다. 온 스태프들이 같이 울고, 어떻게 보면 촌스럽게 들릴 수도 있는데 요즘 영화같지 않게 찍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렇게 포장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옛날에 정말 순수했던 동네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무성영화를 보며 한탄하고 하듯이 온 스태프가 같이 울어주니까 또 같이 웃고 그랬던 현장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두심 선생님이 진짜 엄마가 돼주셔서 현장에서 계셔주셨다. 같이 울고 웃고 고민 상담도 해주시고, 간식 사다 먹여주시고 회식도 시켜주셨다. 손발도 닦아주셨는데, 정말 호사를 누렸다"며 웃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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