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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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김태형 감독 "힘든 한 해, 열심히 해준 선수들 고맙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10.30 22:54 / 기사수정 2017.10.30 23:0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에게 왕좌를 내줬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7로 패했다. 1차전 승리 후 4경기를 모두 내주며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은 7회 빅이닝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을 하자면.
▲선수들 3년 동안 한국시리즈 진출하게 해줘서 고맙다. 정말 힘든 한 해였는데, 안 좋은 몸에도 테이핑 감아주며 열심히 해줬다. 준플레이오프만 나가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만큼 해줘서 모두 고맙고 수고했다. 또 1년 동안 성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쉬웠던 장면이 있다면.
▲지면 다 아쉽다. 특별히 어떤 부분이 아쉬웠다고 하고싶진 않다. 이기는 팀이 있으면 지는 팀이 있고, 졌을 때는 감독이 책임을 지는 것이다. 여전히 주축 선수들이 젊어 내년 전망도 밝다. 

-어떤 부분이 필요하다고 보나.

▲우리 선수들 너무 잘했는데, 감독으로서 느낀 점이 있다. 그런 점들을 보완해 다시 도전하겠다.

-빅이닝 나왔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는지.
▲7점 차에서 양현종이 대기하리라 봤다. 동점까지라도 쫓아갔으면 했다. 보이지 않는 아쉬운 점들이 있다. 지면 다 아쉽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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