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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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새 바람"…日 '파워 오브 케이' 유권X셔누X낸시 MC

기사입력 2017.10.24 09:5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한류의 중심인 ‘K-POP’을 테마로 한 음악 프로그램이 일본 미디어사 DA(디지털 어드벤쳐)의 제작으로 일본 한류 팬들을 찾아간다. 방송은 2018년 1월부터다.

DA(디지털 어드벤쳐)가 보유하고 있는 위성채널 KNTV는 올해 개국 21년을 맞는, 일본 최대의 한류 전문 채널이다. 최신 인기 한국 드라마를 일본 팬들에게 가장 빨리 방송하고 한류 열풍을 견인해 왔다. 

또다른 위성채널인 DATV는 개국 9년을 맞이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서, 한류 스타의 오리지널 프로그램, K-POP 아이돌 프로그램을 집중 방송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DA는 내년 1월에 모바일로 시청할 수 도코모 계열의 리니어 채널 ‘Kchan! 한류TV’를 개국해 일본 최대의 한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팬들은 물론 전세계적인 관심사인 K-POP 현장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 ‘Power of K’(연출 이응구)가 DA의 기획으로 서울에서 제작돼 3개 채널에 동시에 편성될 예정이며 MC는 블락비 유권, 몬스타엑스 셔누, 모모랜드 낸시가 맡았다.

디지털 어드벤쳐 관계자는 “현재도 한국의 인기 K-POP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지만 이번엔  일본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부응해 새로운 K-POP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게 되었다. 오리지널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문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가 사실 일본이 처음 불을 지핀 것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일본 내에서 한류는 오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왔다. 한류의 근원지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K-POP을 테마로 한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것은 가히 획기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일본 팬들에게 K-POP의 다양한 장르와 트렌드를 알리고 일본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아이템도 기획해 ‘Power of K’만의 색깔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돌에 치중한 기존의 음악 프로그램과 달리, 록, 힙합, 포크,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소개함을 물론, 신선한 신인 가수를 발굴하는 코너도 기획해 일본 팬들이 응원할 수 있고, 일본 내 새로운 한류 스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첫 녹화는 11월 13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공개 녹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연출은 CJ E&M에서 ‘MAMA’ ‘K-CON’ ‘M COUNTDOWN’(엠카운트다운) 등을 연출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응구 PD가 직접 맡을 예정이다. 이응구 PD는 지난 2월 CJ E&M에서 독립해 소울나인 미디어의 대표를 맡아 ‘Power of K’를 연출해 일본과 한국을 아우르는 최초의 K-POP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Power of K'의 라인업은 10월 말 공개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한일 양국의 K-POP 팬들은 추후 공지를 통해 공개 녹화에 초대받을 수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유니콘비세븐, 앤트웍스커뮤니케이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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