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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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3월 27일자 경기분석

기사입력 2005.03.28 21:05 / 기사수정 2005.03.28 21:05

임지환 기자

Timberwolvers vsNets ( 96 : 75 )

카셀 드디어 부활인가? 샘 카셀은 뉴저지전에 23점(10/13)을 넣으며 고감도 슈팅을 보여줬다. 에디 그리핀과 트랜든 하셀도 좋은 활약으로 보좌를 해주었다. 스프리웰이 다시 주전으로 뛰었으나 4/11의 슛성공률을 보여주며 아직 완전한 몸상태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겨냥하기 위해서는 스프리웰이 정상궤도로 올라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 상태로 저비악과 카셀,그리핀등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강의 올라운더 케빈 가넷의 스탯이 기대치만큼되지 못하는것이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보인다.

사실 뉴저지는 카터와 키드를 제외한다면 리그 최약체팀으로 불려도 될만큼 로스터구성이 정말 약하다. 플레이오프를 결정짓는 경기가 몇경기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분위기가 저조한 미네소타에게 패배해서는 안되는것이었다. 카터의 3개의 3점샷은 모두 빗나갔고 뷰포드와 클리포드 로빈슨의 샷도 빗나갔다. 뉴저지의 3점샷은 15개중 단 1개만 적중되었다.

또한 슈팅에서도 35.6%의 저조한 성공률을 보였다. 리그 최고의 속공팀이라는 말도 무색할만큼 최근 속공이 많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데 뉴저지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리그 어느팀 못지않은 스피드를 갖춰야하지만 지금의 뉴저지는 그렇지 못하다. 이대로라면 만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컨퍼런스 결승도 바라보기 힘들다.


Heat vsBobcats( 92:94 )

최근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밥캣츠가 이젠 히트마저도 잡았다. 15어시스트를 계속해서 해내고 있는 브래빈 나이트는 이번게임에서도 16어시스트를 해내며 단단히 한 몫을 해냈다. 특히나 브리젝은 27점을 쏟아내며 샤킬 오닐을 능가하며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득점을 해냈다. 최근 나이트-카포노-왈라스-오카포-브리젝 라인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밥캣츠는 이번게임에서도 선발베스트5를 기용하며 다음시즌을 예고했다.

제랄드 왈라스는 15-8은 충분히 해낼 SF로 컸으며 오카포는 팀의 기둥으로 성장했고 나이트는 게임당 10개의 어시스트를 해내고 카포노의 외곽샷과 브리젝의 포스트가 톱니바퀴가 돌듯 제대로 맞아 돌기 시작했다. 일단 지금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이 승리의 중요한점은 전력의 안정화에 있다. 다음 시즌 다시 전력을 영입하는 밥캣츠로서는 지금의 전력이 안정화된다면 더욱 신중히 전력을 더해갈수 있다. 사실 처음 시작하는 이번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리란것이 분명했지만 확장드래프트와 트레이드를 통해 구축한 지금의 전력이 안정화 되어가고있으니 분명히 밥캣츠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줄것이다.


Raptors vs Hawks ( 109 : 104 )

보쉬와 로즈의 바스켓이 시작되었다. 카터가 빠진 랩터스는 이제 보쉬와 로즈의 랩터스가 되어야한다. 랩터스는 이번게임을 통해 보쉬와 로즈가 랩터스의 중심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모두에게 알렸다. 하지만 모리스 페터슨과 알스턴,윌리암스의 서포트가 아니었다면 이번게임의 승리는 부족했다. 분명히 도넬 마샬이 부상으로 빠진 지금 이 상황에서 페터슨과 윌리암스의 서포트는 매우 필요한 것이다. 턴오버도 적은것이 눈여겨보아야내용으로 보인다.

사실 공격효율면에서는 호크스가 랩터스를 앞섰다. 호크스도 밥캣츠와 마찬가지로 꼭 승리를 목적으로 두는것이 아닌 전력의 안정화를 목적에 두고 있는것이 중요할텐데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조쉬(칠드레스,스미스)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물론 모두가 알다시피 한번 터지는 날이면 주체할수 없이 터지는 토니 델크가 드디어 오늘 터졌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조금 가라않은것이 아쉽다.


1Suns vs Magic ( 118 : 116 )

올랜도와 피닉스의 경기는 올랜도의 아쉬운 2점차 패배로 올랜도는 3연패에 빠졌다. 동부시드8번인 필라델피아를 따라잡아야하는 올랜도로서는 갈길은 멀기만 한데 계속해서 발목을 잡히는 꼴이다. 프랜세스와 스티븐슨,그랜트 힐과 하워드등이 분전해준 상태에서 패배이기 때문에 정말 아쉽다.

물론 최근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즈가 상대이기때문에 어려웠을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겼어야했다. 이 정도로 하고 졌다는 것은 팀이 약한게 아닌 피닉스를 제대로 막지 못한것이 패배의 원인이다.


그외 결과들

1Cavaliers vs 1Mavericks( 86:117 )

키스벤혼과 핀리 모두 득점포 가동,노비츠키 14리바운드5블럭을 가공함을 보여준 경기 14/18의 팀 3점샷률을 기록한 매버릭스 노비츠키는 3점을 한개도 안 쏘아올렸다는 것이 흥미로운점 노비츠키의 외곽샷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14/18의 팀 3점슛률 또한 승리를 견인하는 큰 역활을 했다.


1Pistons vs 1Celtics ( 105:99 )

오랜만에 피어스의 32점 맹폭. 하지만 7/21의 슈팅을 보인 워커가 조금 아쉽다. 라프랜츠는 12득점 10리바운드를 해내며 더블더블 기록.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를 거뒀음. 복귀한 해밀턴이 22점을 빌럽스가 20점을 라시드가 30점을 몰아부치며 팀이 승리 왈라스 브라더스는 이번게임에서도 40점20리바운드 수준의 활약을 했다.

특히 이번 게임은 해밀턴의 올라운드 한 스탯 22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제대로 빛났다. 또한 라쉬드 왈라스는 31득점 11리바운드를 통해 팀내 최고의 공격옵션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5Hornets vs Grizzlies ( 96 : 85 )

JR스미스 제대로 필받았다. 13/18의 고감도 슈팅에 (6/9의 3점샷) 33점을 넣었다.  PJ브라운이 19득점14리바운드를 보태며 서포트를 해냈고 올스타 센터 맥글로어 역시 10득점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해내며 스미스를 서포트했다.

뉴 올리언스와의 경기를 면밀히 살펴보면 2쿼터 마지막까지 그리즐리스가 낸 점수라고는 고작 36점 얼마나 슈팅이 안된것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그리즐리스의 FG률은 39.7퍼센트 3점샷은 11.8%에 그치지 않는다.

팀이 진다는 것을 떠나 이 같은 게임운영은 팀 전술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하는것만큼 중대한 사실이다. 플레이오프가 눈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런 식의 패배는 어떠한 의미도 갖지 못하는 패배가 되었다.


4Pacers vs 5Bulls ( 96 : 100)

스테판 잭슨이 34점을 쏟아 부었고 오스틴 그로셔가 16점을 프레디 존슨이 20점을 맹폭했지만 신예불스에게는 이기지 못했다. 최근 안정화에 접어든 듀혼의 리딩에 데이비스-커리 포스트진이 쏠쏠히 활약해주고 있으며 커리-고든-뎅으로 이어지는 득점라인이 잘 살아나고 있다.

하인리히 빠진 상태에서의 전력의 안정화이기때문에 더욱 값진 승리 또한 시드 5위인 불스와 7위 페이서스간의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빛났다. 이 게임에 승리하며 불스는 5연승을 내달렸다.


Nuggets vs Kings ( 113 : 99 )

킹즈는 모블리, 비비, 스토야코비치, 커트 토마스 모두 잘해주었다. 그렇지만 패배한것이 정말로 아쉬운점이다. 이번 게임을 통해 너겟츠는 6연승을 내달렸다. 서부시드8번에 아슬아슬 걸쳐있는 덴버로서는 분위기가 최근 쇄신되고 있는 미네소타를 따돌리는 또 한번의 경기가 되었다.

이번 게임의 수훈갑은 역시나 카멜로 앤서니다 그는 2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 12개의 자유투중 10개를 성공시키며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프란체스코 앨슨과 나헤라가 각각 10개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의 포스트를 지켜냈다. 물론 최근 물오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더마 존슨과 얼 보이킨스 역시 좋은 슈팅을 성공시켰다. 캐넌 마틴 컴백무대였으나  아직 몸이 덜 풀린듯 했다.


Jazz vs 3Bucks ( 94 : 89)

점차 플레이오프는 물건너 가고 있는듯 밀워키는 경기에서 패배하며 팀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한 밀워키로서는 차츰 레드가 빠져나갈 구실을 주는것으로 보인다. 라자 벨과 맷 하프링, 고든 기리첵의 유타 공격라인이 실로 오랜만에 살아나며 유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1TrailBlazers vs 2Knicks ( 103 : 96 )

실로 오랜만에 하는 승리가 아닐수 없다. 이미 플레이오프를 탈락한 포틀랜드와 뉴욕으로서는 팀의 전력 안정화및 각종 분석을 위한 경기임이 분명한데 포틀랜드는 출장한 전 선수중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해내며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가드인 데이먼 스테이드마이어는 26점을 득점하며 역시 준척급 가드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알렸다.

마버리가 21점에 11어시스트를 팀 토마스가 30점을 넣고도 졌다. 말릭로즈가 11리바운드를 잡아주었고 케니 토마스가 10리바운드를 잡아주었다. 하지만 고르게 전 선수가 활약한 포틀랜드에게는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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