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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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 곽경택 감독 "비 내리는 설정, 묘한 질감 표현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7.10.10 15:44 / 기사수정 2017.10.10 16: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희생부활자'의 곽경택 감독이 영화 속에서 RV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사연을 전했다.

10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과 배우 김해숙, 김래원, 성동일, 전혜진이 참석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서양의 좀비와 동양의 귀신 사이에서 RV란 존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것인지, 현실적인 배경을 갖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것을 어디에서 찾아낼까 고민하다가 즐겨보는 다큐멘터리,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며 영화적으로 접목을 했다. 원래 소설에는 비가 오는 설정은 없었지만 맑은 하늘에 갑자기 나타나는 RV보다는 영화적인 느낌상 비라는 것이 주는 묘한 질감을 화면 속에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10월 1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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