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맘' 황보라의 코믹 하드캐리…명불허전 미친 존재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보그맘' 황보라가 남다른 코믹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정원과의 앙숙 케미까지 더해져 또 한번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보그맘'에서 구설수지(황보라 분)는 버킹검 유치원 원장아들이자 선생님인 권현빈(권현빈)에게 생일 선물을 주려다 이미 보그맘(박한별)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화가 나며 포장마차 혼술을 하게 됐다.

그러다 합석하게 된 한영철(최정원)과의 취중 토크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전에는 첫 대면부터 상극이었던 두 사람이지만 술에 취해 얼결에 커플 아이템을 주고 받으며 새로운 관계성을 기대하게 했다.

최정원은 황보라에게 ‘우리 예전에 본 적 있죠?’라며 작업 멘트인지 진짜 과거 인연인지를 궁금하게 하는 말을 전했는데, 알고 보니 황보라가 멋모를 때 찍었던 핫 한 동영상이 그의 뇌리에 깊게 남아 있어 낯이 익었던 것이다. 덕분에 황보라는 숨기고 싶었던 흑역사를 들켜 전전긍긍해 했다. 이렇게 앙숙인 두 사람이 자주 마주치고 있어 구설수퀸과 자유영혼 능청남의 케미가 어디로 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황보라는 엘레강스 맘들과 플라잉 요가 해먹에 거꾸로 매달려 우아한 자태가 아닌 깨알 코믹 요가 장면을 연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관종엄마답게 유명인 인 냥 주변을 의식하거나, 서열 3위답게 엘레강스 맘들의 눈치를 보는 등 리얼하고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개성 강한 캐릭터를 화끈하게 소화하는 내공부터 남녀 케미를 엿볼 수 있는 감정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보그맘’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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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