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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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 "문재인 대통령 전화, 눈물나게 영광…무대보다 백 배 떨려"

기사입력 2017.10.03 13:25 / 기사수정 2017.10.03 13: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박지헌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격려 전화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박지헌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대통령님께서 제게 전화를 하신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너무 놀라서 수없이 심호흡을 하고, 또 어떤 자세로 전화를 받을지까지 고민하며 대통령님의 전화를 기다렸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말 따뜻했습니다. 그 진심어린 목소리.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마음 전해달라시며. 저의 부족한 한마디 한마디 귀 기울여 경청해주시고 되려 귀한 일 감당해줘서 고맙다시며 앞으로 더 귀감이 돼달라시던 그 마음. 그 열정 다 느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좋은 나라. 좋은 정치.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잘 될 일도 있고 잘 되지 않을 일도 있겠죠. 그게 어떤 결과이든 최선이심을 믿고 저는 이 자리에서 귀한 아이들 더 귀하게 사랑으로 열심히 키워내겠습니다. 정말 눈물 나게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는 말로 글을 맺으며 '#문재인대통령님 #가문의 영광 #무대공포증보다 백 배는 떨림'이라는 해시태그로 당시의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방관, 다둥이 부모,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콜센터 상담원 등 12명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와 안부 인사를 전했다.

박지헌은 연예계 대표적인 다둥이 아빠로, 슬하에 5명의 아이를 두고 있으며 내년 2월 여섯째를 출산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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