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과 양정아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다시 악행을 일으켰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57회·58회·59회·60회에서는 양달희(다솜 분)가 이계화(양정아)를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들레(장서희)와 구필순(변정수)은 과거 사군자가 치매에 걸릴 수 있도록 이계화를 도와준 사람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었다. 구필순은 똑같은 방법으로 이계화를 치매 환자로 둔갑시켰고, 병원에 입원하도록 만들었다.
민들레와 구필순은 의식을 되찾은 구필모(손창민)에게 이계화의 악행을 모두 폭로했다. 구세준(조윤우)은 이계화를 배신했다. 구필모는 민들레 어머니를 죽인 스토커에게 범행을 사주한 사람이 이계화라는 사실을 알았고, 사군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치매 환자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계화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또 김은향(오윤아)과 설기찬(이지훈)은 루비화장품 피해자 모임 성명발표회를 열었다. 구세경(손여은)은 "다 거짓말이야. 루비화장품을 만든 책임자 구세경입니다. 이게 발암물질이면 내가 이걸 내 손으로 퍼먹을 수 있겠어? 당신들 지금 다 속고 있는 거라고. 내가 내 평생을 만든 내 화장품이야. 아무리 먹어도 상관없다고"라며 루비화장품 제품을 먹었다.
특히 민들레는 이계화의 악행 증거를 제출하러 가는 길에 양달희와 마주쳤다. 민들레는 "다음은 네 차례니까 닥치고 기다려"라며 경고했고, 양달희는 "당신이 그렇게 사랑하는 회장님 목숨줄은 내가 쥐고 있거든요. 내 전화 한 통이면 공룡그룹 통째로 날아갈 텐데. 괜찮으시겠어요?"라며 조롱했다.
양달희는 구세경이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이용해 구필모를 협박했다. 어쩔 수 없이 민들레는 증거 제출을 포기했고, 이계화는 경찰서에서 풀려났다. 게다가 양달희는 구필모와 설기찬을 이간질했고, 설기찬이 연락하는 것처럼 꾸며 구필모를 불러냈다.
오 비서는 구필모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자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사고를 일으켰고, 구필모는 설기찬을 오해했다. 결국 구필모와 설기찬은 몸싸움을 벌였고, 구세준은 설기찬 대신 구필모가 던진 도자기에 머리를 맞았다.
구세준은 "제발 그만하세요. 설기찬이 구세후예요"라며 고백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