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8점 차 완패를 당했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2이닝 5실점 후 강판됐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9로 패했다. 류현진은 2회까지 피홈런 3개로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초반부터 콜로라도의 기세가 매서웠다. 1회 2사 후 놀란 아레나도가 풀카운트 승부 끝 류현진으로부터 솔로포를 때려냈다. 트레버 스토리가 류현진의 커브를 공략해 안타를 쳤고, 마크 레이놀즈가 투런포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3-0으로 앞섰다.
2회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가 볼넷을 골랐고, 채드 베티스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옮겼다. 그 후 블랙몬의 투런포로 5점 차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류현진의 기를 꺾은 큼지막한 한 방이었다.
류현진이 내려간 후 다저스는 3회초 저스틴 터너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음 이닝 곧바로 스토리의 투런포로 콜로라도가 다시 크게 앞섰다. 5회 2점을 더 낸 콜로라도는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이후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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