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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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3방' 류현진, COL전 2이닝 5실점...쿠어스 징크스 못 깼다

기사입력 2017.09.30 10: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선발 오디션에 나선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쿠어스필드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날 류현진은 2이닝 6피안타(3홈런) 1볼넷 1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류현진은 찰리 블랙몬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저스틴 터너의 환상적인 수비에 힘입어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디제이 르메휴의 타구 역시 터너가 안정적으로 처리했으나, 류현진 상대로 강했던 놀란 아레나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진 2회에서 이안 데스몬드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조나단 루크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채드 베티스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옮기고 물러났고, 블랙몬에게 투런을 맞아 5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린 류현진은 르메휴,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스토리를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설 순서였으나, 대타 톰슨과 교체되어 등판을 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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