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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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헥터 등판? 본인 의지와 팀 사정에 따라"

기사입력 2017.09.29 17: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헥터 노에시의 등판 일정은 본인의 의사를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KIA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 선발 헥터가 8이닝 4실점으로 책임감있는 투구를 펼쳤고, 8회 타선의 뒷심에 힘입어 시즌 19승을 달성했다.

20승과 더불어 200이닝 고지를 앞두고 있는 만큼, 헥터의 다음 등판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헥터는 28일 경기 후 "20승보다 200이닝"이라며 목표 달성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현재 196이닝을 넘어선 헥터는 남은 4번의 잔여경기 중 등판을 치러야 200이닝을 채울 수 있다.

김기태 감독은 "등판 일정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라며 "헥터 본인의 의지와 팀 사정을 고려해 한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아직 선두 싸움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고, 팀 사정에 따라 선발 일정과 출전하는 야수진의 라인업이 바뀔 수 있다. KIA는 임기영과 팻 딘의 등판 순서를 바꾸기도 했다. 헥터가 또 한 번 마운드에 올라 20승과 200이닝을 모두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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