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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손현주X이준기, 김영철 살해한 김원해 사살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9.29 00:1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리퍼의 연쇄살인이 비로소 멈췄다. 손현주와 이준기가 김원해를 사살한 것.

28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마인드' 마지막회에서는 연쇄살인용의자 강치환이 잡혔지만 사건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날 용의자로 검거된 강치환은 범죄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답게 프로파일링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보란 듯이 강기형의 프로파일링 수법을 꿰뚫으며 전혀 흔들림 없는 멘탈을 유지했다. 자백을 이끌어 내는데 실패한 강기형은 백산(김영철)으로부터 사건이 강력계로 넘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같은 시각. 백산의 딸을 납치한 리퍼는 백산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살리고 싶다면 살아남은 피해자를 죽여라. 기회는 한번 뿐이다. 망설이지 말고, 한번에 그어라"라며 협박을 늘어 놓았다. 하지만 백산은 호락호락 리퍼에게 넘어가지 않았다. 리퍼의 말을 따르지 않은 백산은 결국 리퍼에게 납치되고 말았고, 리퍼는 강기형에게 "더 이상 날 쫓지 않겠다고 세상 사람들에게 발표한다면 백산을 살려주겠다"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자신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온 리퍼를 향해 강기형은 "거래는 없을 거라고 분명히 말했었다"라고 못박았다. 그의 확고한 답에 리퍼는 "한 사람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그런 것을 따지는 것은 하수들이나 쓰는 방식이다. 강기형. 너는 너의 그 오만함을 버리지 않는 이상 이 게임에서 절대로 이길 수 없다"라며 그의 신념을 비웃었다.

본격적으로 백산을 찾아 나선 강기형은 "리퍼는 처음부터 우리를 흔들어 놓을 생각이었다. 놈들은 범행시간을 맞춰놓고 살인을 예고했다. 그러려먼 사채를 발견한 타이밍도 중요했을 거다. 첫번째 고준희 사건의 사채 발견자 기억나느냐"라고 김현준에게 물었다. 강기형의 말에 김현준은 고준희의 시신을 발견했던 관할팀 최형사가 리퍼의 7차 사건 피해자의 약혼자라는 것에 주목했고, 그가 리퍼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부러 리퍼의 살인의 조력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형사는 리퍼의 새로운 살인 현장에 등장했다. 그의 살인을 돕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던 것. 리퍼가 여성을 납치하는 것을 실패하자 최형사는 모습을 드러냈고, 모자를 벗은 리퍼의 얼굴을 확인한 그는 경악했다. 리퍼는 김용철이 아닌 김현준이었던 것. 이는 NCI팀이 리퍼를 잡기 위해 유령 사이트에 가짜 살인을 예고한 것이었다.

강기형은 이 모든 상황을 리퍼가 지켜보고 있을 거라 판단했다. 유령 사이트에 가짜 살인을 예고한 것은 현장에 리퍼가 나올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모든 것은 강기형의 생각대로 이루어졌고, 리퍼가 현장을 벗어나자 강기형과 김현준은 그의 뒤를 쫓았다. 강기형이 리퍼를 따라 도착한 곳은 리퍼가 과거에 방화를 저질렀던 정신병원이었다. 

강기형과 김현준은 정신병원에서 리퍼와 맞닥드렸다. 리퍼는 강기형에게 "쏴라. 지금 쏘지 않으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거다"라는 말로 자극했다. 강기형이 총을 쏘지 않자 리퍼는 방독면 하나를 내민 후 리모컨을 작동시켰고, 곧 그곳에는 코를 자극하는 연기가 흘러나왔다.

강기형과 김현준이 있는 곳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어둠 속에서 나온 리퍼가 강기형과 김현준에게 주먹을 날렸던 것. 리퍼는 강기형에게 주먹을 휘두른 후 "쏘라고 했을 때 쐈어야지. 백산은 이미 내가 죽였다"라며 그를 비웃었다. 그러나 리퍼는 도리어 총을 맞고 현장에서 바로 사살 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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