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시즌 19승을 달성하며 다승 1위에 오른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KIA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고, 2위 두산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공고히 했다.
선발로 나선 헥터는 2회 4실점에도 불구,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19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안치홍이 멀티히트와 더불어 8회 역전 결승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헥터는 "투구수 제한 없이 긴 이닝 던지고 싶었다. 8회까지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라며 "초반 내 실수도 있었으나 모두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았다. 오직 팀 승리를 위해 투구에 집중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올해 200이닝을 던지고 있어 체력 우려가 있으나 문제 없다. 20승 이야기도 있으나,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200이닝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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