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석 전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에 '보관문화훈장' 추서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지난 5월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 중 프랑스 칸 현지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故) 김지석 전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수석프로그래머)가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기여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

고 김 전 부집행위원장은 지난 1996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 창설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 20년 이상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 등으로 활약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 정상급 영화제이자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10월 15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추모 행사에서 유족에게 훈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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