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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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이 보고계셔' 김신의·김재범·성두섭·강기둥…26일 개막

기사입력 2017.09.25 10:48 / 기사수정 2017.09.25 10: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9월 26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CJ Creative Minds 선정작이다.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선정작으로 뽑혔다.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수상을 거머쥐었다.

2014년 9월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공연을 마쳤고 2015년 공연 이후 2년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음악을 기반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보여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과 비명이 난무하는 한국전쟁 가운데, 기상 악화로 포로 이송선이 난파돼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남한군과 북한군이 오직 살아 돌아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함께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표류된 군인 중 유일하게 배를 고칠 줄 아는 북한군 선박 조종수 ‘순호’가 전쟁 후유증에 괴로워하자 국군대위 ‘영범’은 그에게 무인도를 지키는 여신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로 인해 ‘순호’는 점차 미소를 되찾아가며 배를 고친다.

‘순호’로 하여금 배를 고치고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여신의 존재를 믿는 척을 하던 군인들은 시간이 지나며 그리웠던 첫사랑, 누이동생, 어린 딸, 어머니를 여신에 대입하며 피폐하던 전쟁 속에서 다시금 꿈과 희망을 찾아간다.


겉으로는 늠름해 보이는 국군 대위이지만 알고 보면 처세의 달인이자 딸 바보인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배우 김신의-김재범-성두섭이, 전쟁후유증에 시달려 매일같이 악몽을 꾸다가 영범이 들려준 여신님 이야기를 믿게 되면서 전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시작하는 북한군 ‘순호’ 역은 배우 서은광-윤지온-정휘-임진섭이 맡아 연기한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에는 배우 홍우진-윤석원이,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신석구’ 역에 배우 김대현-강기둥이 캐스팅됐다.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조동현’은 조풍래-호효훈이 연기하며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 역에는 배우 강성욱-손유동이 맡았다. 군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신비로운 ‘여신’ 역에는 지난 시즌 아름다운 여신을 보여준 배우 최연우 그리고 새로운 여신의 모습을 보여 줄 유리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이처럼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탄탄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골고루 갖춘 새로운 배우들이 캐스팅 되어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하는 이번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개막을 앞두고 각자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관객들은 “벌써 공연이 시작된 것 같다.” “정말 간절히 기다렸다.”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할 여보셔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26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프리뷰 기간인 9월 26일~29일 공연 예매 시 30%의 할인을 제공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연우무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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