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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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밥 샙을 꺾어 장년층에게 용기를"

기사입력 2008.11.07 18:35 / 기사수정 2008.11.07 18:35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이왕표와 밥 샙이 12일 서울 올림픽 제2경기장(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레슬링 김일 추모 흥행인 '포레버 히어로(Forever Hero 3rd)'에서 5년 전 봉인되었던 울트라FC 챔피언 벨트를 놓고 종합격투기 룰(MMA)로 격돌한다.

한국 프로레슬링 연맹은 7일 오후 3시 영등포 본사 사무소에서 12일 시합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열어 세관의 주목을 받은 이왕표와 밥샙 시합 룰을 발표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아래는 '슈퍼 드래곤' 이왕표와 질의 응답 전문

Q: 오랜만에 시합에 나선다. 현재 심정은 어떠한가?

A: 현재 심정은 살을 깎아 현재 고통을 이겨내고 싶다. 반드시 경기에 승리하고 싶다.

Q: 룰이 정해졌다. 프로레슬링과 격투기 둘 중 어느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가?

A: 물론 프로레슬링이 80퍼센트 유리하다. 하지만, 종합격투기는 50퍼센트로 반반이라 생각한다. 반반에 도전하겠다.

Q: 상대편인 밥 샙을 어떻해 생각하는가?

A: 오랜 숙연이라 생각한다. 반드시 승리하겠다. 내가 운동 시작한 후 가장 큰 거물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사나이로 태어나 먼가 멋지게 해보고 싶다.

Q: 세관에서는 은퇴 자금을 위해 이번 링에 오른다 했다. 어떡해 생각하는가?

A: 우리나라 스포츠 실정상 흥행을 펼쳐도 돈이 될 수 없다. 오히려 흥행 종료 후 자신의 사비를 털어내 개런티를 주고 있는 입장이다. 돈이야 벌여지면 좋겠지만.

나는 돈보다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돌아가신 김일 선생님의 이름을 알리고지 나는 시합에 나서는 것이다.

Q: 적지 않은 나이에 링에 오른다. 그리고 거물과 시합하는데 왜 적극적으로 싸우는가?

A: 나는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 태어난 시대는 격투기는 유명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내가 싸우는 이유중 가장 큰이유는 고개 숙인 40대, 50대의 힘과 용기가 되고 싶어 링에 오른다. 나의 마지막 투혼으로 시합에 임하겠다.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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