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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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최초 공개...한글·한복 모티브로 삼았다

기사입력 2017.09.21 13:15 / 기사수정 2017.11.23 14:5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메달이 공개됐다. 한글을 모티브로 삼아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공개 행사에서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주어질 금·은·동메달을 공개했다. 

한글과 한복을 주요 모티브 삼은 이번 메달은 '한국적인 세련미'를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올림픽 전통에 따라 메달 앞면 좌측 상단에는 오륜이 자리했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표현한 역동적인 사선이 메달 위를 수놓았다. 대회 엠블럼과 세부 종목명은 뒷면에 새겨진다. 측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 중 자음만 골라 표현됐다.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리본은 한복 특유의 갑사 소재로 만들어졌고,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를 얹었다.

2014년 소치 때의 메달과 비교했을 때 금메달과 은메달은 무게가 증가했고, 동메달은 가벼워졌다. 금, 은메달은 순은으로 제작되는데 금메달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순은에 순금 6g 이상을 도금하도록 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플라자에서 개막해 17일간 열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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