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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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분석 Part IV

기사입력 2005.03.22 06:53 / 기사수정 2005.03.22 06:53

임지환 기자

이번 파트에서는 스윙맨을 알아보겠다. 가장 두드러진 3명은 래리휴즈와 조 존슨, 바비 시몬스가 되겠다.


워싱턴의 래리 휴즈

먼저 현재 워싱턴의 최강의 스윙맨 래리 휴즈 또한 이번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리게 된다. 현재 21.7의 평균득점에 6.2 리바운드, 4.9어시스트, 2.82의 스틸이라는 경이로운 스탯을 찍고 있다. 아마도 스윙맨스탯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멋진 스탯을 찍어대고 있는 그는 이미 워싱턴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제이미슨-휴즈-아레나스로 이어지는 3각편대는 이젠 워싱턴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이채로운 내용은 휴즈가 빠진 3각편대의 화력과 휴즈가 포함된 3각편대의 화력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현재 동부 상위랭크를 하고 있는 워싱턴으로는 플레이오프는 물론 동부 파이널까지 노려볼만한 위치에 서있다. 이번 시즌 워싱턴이 동부우승까지만 하더라도 팀에 남을 공산이 크다.


피닉스의 조 존슨

지지않는 피닉스의 태양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선즈의 조 존슨은 현재 퀸틴 리차드슨과 함께 팀의 내외곽 멋진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특히 마이클 레드와 레이 알렌에 비하여 조금 메리트가 떨어지나 효율면에서는 훨씬 윗돌고 있다. 이번시즌 3점슛률이나 현재 피닉스에 끼치는 그의 3점샷능력과 연봉을 살펴볼때 분명히 연봉대비 고효율선수이다.

퀸틴 리차드슨의 영입으로 주전자리에서 밀려나며 좋은 식스맨수준으로 생각된 조 조슨은 스몰라인업의 한 축으로서 현재의 피닉스를 이끌고 있다. 마이클 레드와 레이 알렌모두 3점샷 능력이 탁월한 슛팅가드임을 상기해 볼때 조 조슨역시 그들과 같은 타입의 선수로 분류하는것이 맞을 듯 싶다. 하지만 이번 시즌 피닉스가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권에 근접할 경우 다시금 팀과 재계약을 맺으며 이번시즌의 돌풍을 다음시즌까지 가져갈 공산이 크다. 물론 결과야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LA 클리퍼스의 바비 시몬스

신인은 아니지만 깜짝 활약을 펼치며 현재 클리퍼스의 주전마저도 꿰찬 바비 시몬스 선수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리게 된다. 지난 두 시즌과 비교해볼 때 2배 가까운 스탯을 찍어내고 있는 시몬스 선수는 이제 브랜드, 매거티와 함께 클리퍼스의 공격을 이끄는 한 축이 되었다.

2001년 42번픽으로 소닉스에 입단한 시몬스선수는 드로브작 선수와 트레이드 되었다가 다시 리차드 해밀턴과 스택하우스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로 이동했다. 그후 다시 방출되었다가 클리퍼스와 싸인한 케이스이다. 클리퍼스에서 지난 두 시즌을 모두 그냥 그냥 보낸 시몬스는 이번 시즌에 자신의 존재여부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이번시즌 FA가 되는 시몬스로서 더 없이 잘된 일이 아닐수 없다. 15-6-3을 기록한 시몬스로서는 클리퍼스에 남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어차피 지금의 NBA에서는 주전 경쟁으로 인해 출장시간 확보마저도 어려운 것이 사실임으로 현재 자신을 믿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팀에 남는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된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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