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 첫 공판이 오늘(13일) 열린다.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18단독은 A씨의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에 대한 첫번째 공판 기일을 연다.
앞서 지난 2월 A씨는 김정민을 상대로 7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정민이 혼인을 빙자한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김정민 측은 "A씨가 이별 후에 교제 비용 10억 원을 내놓으라고 수많은 협박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말하며 김정민이 상대방의 요구로 지급한 돈과 물품에 대해 공갈미수 혐의를 적용, 형사 고소했다.
여기에 더해 김정민 측이 A씨를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추가 고소하며 법정 다툼이 더욱 치열해져가고 있다.
두 사람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재판으로 밝혀질 시시비비에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