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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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이 붙잡은 손 뿌리쳤다 "나한테 관심 꺼"

기사입력 2017.09.09 21:5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이 김아중의 손을 뿌리쳤다.

9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9회에서는 허임(김남길 분)이 최연경(김아중)을 외면했다.

이날 허임은 자신을 향해 비아냥거리는 신명훈(안석환) 앞에 최연경이 나서자 기분이 상하고 말았다. 

이후 허임은 최연경에게 "이제는 나를 잘 아신다? 그래서 내가 불쌍하냐. 내가 사탕 몇개 손에 쥐어주면 베시시 웃어주는 천민 꼬마 아이로 보이냐. 제발 아씨 놀음 좀 그만해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최연경은 "맞다. 나 다 안다. 당신이 조선 땅에서 어떤 신분으로 살았는지. 나 이제 아무런 상관 없다. 이제 당신에 대해 잘 안다. 이제야 당신에 대해서 다 아니까"라며 "당신이 얼마나 훌륭한 의원인지 알았고, 왜 그렇게 아팠는지도 알았다. 또 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는지도 다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최연경의 말에 허임은 "차라리 그냥.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말지 그랬느냐. 최선생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심 없다. 그러니 이제 관심 꺼라"라고 독설했다.

그러자 최연경은 "나한테도 그럴 권리 있다. 우연이든 운명이든. 어쨌든 당신과 나 이렇게 만났고, 당신의 운명 속에 이미 함께 하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나 피하지 말아라. 도망치지 말아라"라며 허임을 붙잡았지만, 허임은 최연경의 손을 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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