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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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레일리 9일 귀국, 선발진 원래대로"

기사입력 2017.09.07 17:39 / 기사수정 2017.09.07 17:55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사실상 브룩스 레일리의 공백 없이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갖춘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인천 SK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롯데는 선수단 전체가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 빠르고 편리하게 도착해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전날 내린 비는 롯데로서는 '행운의 비'였다. 레일리가 출산 휴가를 떠나면서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던 롯데였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대체 선발 없이 이후 경기를 치르게 됐다. 선발로 나설 계획이었던 김유영도 원래대로 불펜으로 대기한다.

레일리는 전날 득녀를 하고 오는 9일 귀국한다. 조원우 감독은 "휴가를 갈 때 잘 갔다오라고 했었다. 통역을 통해 아이를 잘 낳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만나면 다시 인사를 전해야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레일리 본인은 토요일에 귀국해 일요일 등판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일단 김원중, 린드블럼, 송승준으로 이어지는 선발을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팀에 대한 생각이 크다. 일요일 등판 자청 생각만으로도 감독으로선 고맙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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