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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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10월부터 '공격 축구' 지향해 경쟁력 키우겠다"

기사입력 2017.09.07 10:2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귀국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앞으로는 본인의 특색이 묻은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김진현, 김승규, 조현우, 최철순, 고요한, 김영권, 김주영, 권경원, 김민재, 김민우, 김진수, 염기훈, 이재성, 이근호, 이동국, 김신욱 등 16명의 선수들이 입국했다.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등 유럽파와 J리그 등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곧바로 복귀하거나 인천공항을 경유해 소속팀으로 향했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이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해 기분이 매우 좋다"며 "내가 감독이 된 후 치렀던 9차전, 10차전에서도 분명 문제점들이 있었으나 목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었다. 진출을 확정했으니 이제 경쟁력 있는 모습을 갖추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보완할 점을 묻자 "실점하지 않고 득점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그렇게 한다면 승리할 수 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다. 세계의 강호들과 맞붙어 한국 축구가 이길 수 있는 부분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또다시 문제점으로 부상한 골 결정력에 대해서는 "수비를 두텁게 하다보면 득점이 어렵다. 무실점으로 2경기를 가자고 생각했다. 목표를 위해 수비에 치중했다"고 덧붙였다.

이후의 로드맵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플레이오프로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오로지 예선에만 집중했다"며 "10월부터는 공격을 지향하는 색깔을 갖고 더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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