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5 15:13 / 기사수정 2008.10.25 15:13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1차 대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던 쇼트트랙이 2차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차 대회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던 남자 계주는 초반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25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08-09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첫날 경기에서 대부분의 선수가 2회전, 또는 준결승에 진출하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여자 1500m에서 김민정(23, 전북도청), 정은주(20, 한국 체대), 신새봄(16, 광문고)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고, 1000m 1차 레이스 준준결승에서도 정바라(19, 단국대), 양신영(18, 분당고), 박승희(16, 광문고)가 모두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정은주, 김민정, 신새봄이 조 1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500m에서는 정바라, 박승희가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팀은 1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성시백(21, 연세대)은 주종목인 500m, 1500m에서 모두 조 1위로 통과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호석(22, 경희대), 곽윤기(19, 연세대)도 500m와 1000m 1차 레이스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000m 2차 예선에서는 이정수(19, 단국대), 김용성(19 ,중앙대)이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 계주 5000m는 7분 01초 710의 기록으로 조 3위에 머물러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계주 3000m는 4분 16초 829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대회 둘째 날인 26일, 우리나라는 남녀 1000m 1차 레이스, 15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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