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2 11:50 / 기사수정 2008.10.22 11:50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웬일 '올 시즌 팀 로고도 바뀌니 일이 잘 풀리네."
NHL(북미 프로아이스하키)의 만년약체로 분류되었던 콜럼버스 블루재킷츠가 10월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국 오하이오 주(州) '내셔널와이드 아레나'에서 열린 '강팀' 밴쿠버 캐넉스와의 경기에서 팀 공격수들의 폭발적인 골 폭풍에 힘입어 4-2의 대승을 거두었다.
1피리어드에서 제이슨 키메라(30,캐나다,레프트윙)와 크리스티안 후세리우스(31, 스웨덴, 레프트윙)의 연속골로 기선제압을 했던 콜럼버스는 밴쿠버의 카일 웰우드(26, 캐나다, 센터)에게 그만 1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 후 2피리어드에서도 공격행진을 하던 콜럼버스는 팀의 신인선수인 데렉 도르셋(23, 캐나다, 라이트윙)이 쐐기골을 집어넣었고,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도 밴쿠버에 먼저 1골을 내주었으나 '프랜차이즈 스타공격수' 릭 내시(25, 캐나다)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링크장을 가득 메웠던 1만 2천여 홈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다 주었다.
그러나 최근 연패에 늪에 빠진 밴쿠버는 주전 골리인 로베르토 루옹고(30,캐나다)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쓰디쓴 패배를 당하고 말았는데 특히 루옹고는 올 시즌 방어율이 3.39나 될 정도로 우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일부 NHL 전문가들은 올해 플레이오프에 밴쿠버가 의외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큰데 반해 콜럼버스가 예상외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진 (C) 콜럼버스 블루재킷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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