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엑셀(닉 더 퀵) 은퇴 고려중
포틀랜드의 닉 반 엑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레이커스와 댈러스 등에서 화려한 스탯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빠른 가드 중 하나인 그의 은퇴는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팀이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우승을 노릴만한 팀으로 변모한다면 다시 생각해볼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미 자크 랜돌프를 축으로 리빌딩을 시작한것으로 보인 팀에서는 오래있지는 않을 것 같다. 만일 반 엑셀이 은퇴한다면 레지밀러와 함께 두 스타의 은퇴가 될 것으로 본다. 참으로 아쉬운 대목이다.
핀리-노비츠키가 없다면 다니엘스-하워드가 있다 지난 3월 7일 펼쳐진 토론토와 경기에서 핀리와 노비츠키, 스택하우스까지 빠진 댈러스는 다니엘스와 하워드의 분전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여기에서 주목할 사실은 키스 벤혼의 파이팅이다. 1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이적후 멋진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재 팀의 주축은 조쉬 하워드 (22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와 마르퀴스 다니엘스(32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였다. 거기에 제이슨 테리(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이 보태져 승리를 거두었다. MRI를 받을것으로 보여지는 노비츠키가 부상으로 빠진다해도 다니엘스와 하워드의 파이팅이 눈부시다면 더욱 좋은 성적을 낼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비츠키-핀리도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상태에서 다니엘스와 하워드의 콤비는 차세대 주전으로 손색이 없다는 결론이다.
데일 데이비스 인디애나 복귀 데일 데이비스가 인디애나에 복귀 후 가진 2번째 경기에서 좋은 활약(5득점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펼쳤다. 본래 공격형 인사이더이기보다는 수비형 인사이더인 데일 데이비스이기에 지금의 활약은 저메인 오닐이 빠진 인사이더에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첫 경기에서 부진했던 데일 데이비스의 활약은 좋아 보인다.
덕 크리스티 팀을 나갈듯 최근 뉴욕과의 원정경기 불참을 알린 크리스티는 팀을 나가거나 은퇴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킹스와의 트레이드에서 올랜도의 트레이드 직후 팀내 입지라던지 시스템이 잘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거기에 올랜도팀으로서는 뛰어난 백코트 콤비의 한 명이었던 모블리가 최근 선전하는 것이 못내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과연 크리스티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퍼스 숀 엘리엇 영구결번 스퍼스는 유타와의 경기 직후 숀 엘리엇의 32번을 영구결번하는 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데이비드 로빈슨과 스티브 커, 에버리 존슨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스탯으로는 최고라고 불리기엔 조금 부족한 숀 엘리엇이지만 그가 샌 안토니오가 만들어낸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점과 신장수술이후 성공적으로 복귀한 휴먼 드라마적인 요소가 영구결번에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탯을 제쳐두고라도 멋진선수를 기억하는것은 정말 기분좋은 일이다.
임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