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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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이지훈 습격당했다…손여은·양정아 살인 모의했나 (종합)

기사입력 2017.08.26 23:06 / 기사수정 2017.08.26 23: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이 손여은, 양정아, 조윤우에게 경고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39회·40회에서는 설기찬(이지훈 분)이 구필모(손창민)에게 구세후의 친구라고 거짓말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기찬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구필모 앞으로 보냈다. 설기찬은 구필모의 집으로 찾아갔고, "구필모 회장님의 아들 구세후를 제가 압니다. 제가 세후랑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보육원에서 함께 자랐고요"라며 거짓말했다.

특히 설기찬은 "그 친구의 모든 걸 제가 알고 있죠. 그동안 온갖 오해를 받으면서 제가 이 집에 드나든 것도 그 친구가 회장님의 진짜 아들인지 확인하려던 거였습니다. 이제 모든 사실을 알게 돼서 이렇게 왔습니다"라며 친자라는 사실을 숨겼다.

그러나 설기찬의 정체를 알고 있던 구세경(손여은), 이계화(양정아), 구세준(조윤우), 양달희(다솜)는 각각 의문을 품었다. 설기찬은 "이상하네요. 20년 넘게 세후를 찾았다는 분들이 사실 확인도 안 해보고 덮어놓고 아니라고 우기는 건 뭐죠? 세후는 죽었습니다. 이 집안사람들 중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범인이 있습니다. 세후가 돌아오는 걸 원하지 않는 사람이 세후를 죽였겠죠"라며 함정을 팠다.

이후 설기찬은 구세경과 구세준, 이계화를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설기찬은 "23년 만에 만난 가족인데 안 반가워요? 세 사람 다 알고 있잖아요. 내가 구세후라는 거. 당신들이랑 가족인 게 소름끼쳐. 난 절대 구세후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 근데 언제든지 내가 구세후라는 거 밝힐 수 있다는 거 기억하라고"라며 협박했다.

게다가 구세경과 이계화는 구필모가 유전자 검사를 의리한다는 말을 듣고 불안해했다. 결국 구세경은 설기찬을 죽이겠다고 암시했고, 실제 설기찬은 의문의 남성에게 습격 당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양달희(다솜)가 유전자 검사에 쓸 머리카락을 빼내려다 구필모에게 들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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